“척추수술 걱정? 양방향 내시경으로 80~90대도 수술 가능”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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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 걱정? 양방향 내시경으로 80~90대도 수술 가능”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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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3-01-12 16:46 조회3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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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세오케이병원 하지수 척추센터장


이제 ‘누구나 언젠가 한 번은 허리를 고쳐 써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평균 수명이 늘고 우리나라도 고령사회로 진입(2017년)하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질환은 누구에게나 직면해야 하는 문제다. 그만큼 허리를 ‘언제’ ‘어떻게’ 고쳐 쓰느냐는 중년 이후 삶의 질을 결정짓는 요소가 됐다. 현대 의학이 발전하고 이미 임상에 새로운 치료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지만 환자들의 인식은 이런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 버겁다. 척추수술에 대한 오해도 여기서 생긴다. 오해는 두려움을 낳고 치료 적기를 놓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연세오케이병원 하지수 척추센터장(신경외과)을 만나 척추 수술의 발전 정도와 수술 결과 데이터, 안전성에 대해 들었다. 하 센터장은 최신 최소침습 수술법인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을 3000례 이상 집도하고 지난해 북미척추외과학회(NASS)에 강연자로 초청되기도 한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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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척추수술이 계속 발전해 왔지만 환자들은 여전히 수술을 부담스러워한다. 근본적인 이유가 뭘까. 

A) “우선 인공 보조물을 넣기 위해 본인이 갖고 있는 기존 구조물을 제거해야 하는 데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크다. 둘째는 한 분절당 10~15㎝는 절개해야 했던 예전 수술법에 대한 두려움이다. 또 나이 든 분의 경우 수술 후 일상에 다시 복귀하는 게 어렵지 않을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다. 또 수술 합병증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Q) 이들 대부분은 기존 수술에 해당하는 부분 아닌가.

A) “과거에 절개해서 하는 수술은 환부까지 접근하고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절개 부위 자체가 넓었다. 또 이 과정에서 근육층을 벌리고 뼈도 많이 깎기 때문에 일단 피가 많이 났다. 수술방에서 지혈하는 게 수술 안전에서 굉장히 큰 일 중 하나일 정도였다. 과정이 복잡한 만큼 수술 시간도 오래 걸렸고 전신마취를 해야만 했다.”

 

Q) 요즘은 내시경 수술이 트렌드던데.

A)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이다. 5㎜밖에 안 되는 작은 절개창 2개만 있으면 한쪽 구멍에는 내시경 카메라를, 다른 한쪽에는 수술기구를 넣어서 안쪽에서 하는 수술이다. 장점 및 개선점이 확실하다. 우선 수술 시야가 엄청 깨끗하다. 기존 절개수술은 ‘에어 베이스’라고 해서 환부를 열어놓고 하는 수술이다 보니 피가 많이 나면 환부가 잘 안 보였다. 근데 내시경 수술은 출혈량 자체도 얼마 없는 데다 물이 계속 들어가고 나오면서 수술 부위를 씻어주다 보니 수술 시야가 좋다. 또 세척 효과까지 있다 보니 수술로 인한 감염률이 굉장히 낮다. 지금까지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을 하면서 척추 감염이 일어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내시경으로 10~20배 확대된 영상을 보면서 수술하니 정밀할 수밖에 없다. 즉, 아주 정밀하기 때문에 신경 손상 가능성, 수술 후 합병증 가능성을 굉장히 낮춘 안전한 수술이다.”

 

Q) 회복도 그만큼 빠르겠다.

A) “일단 수술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한 분절을 수술하는 시간이 빠르면 30~40분, 보통 1시간 내외다. 예전에는 유합술(척추를 나사못 등으로 고정하는 수술)의 경우 4~5시간 걸리는 수술이었다. 수술 시간이 짧다는 건 국소마취로도 수술이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예전에 전신마취 문제로 수술을 못 하던 환자도 내시경으로는 가능해졌다. 크게 열어서 수술하지 않으니 회복 자체가 빠르다. 보통 수술한 다음 날 환자 스스로 일어서서 걸을 수 있다. 그리고 3~7일 사이에 다들 퇴원한다. 특히 노인들, 합병증이나 질환이 있던 환자들한테는 획기적인 기술의 변화다.”

 

Q)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나 척추관협착증 모두 가능한가.

A) “척추내시경 수술은 처음에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기존에는


척추관협착증으로 척추관이 좁아져 있으면 밖에서 안으로 접근하는 개념의 수술밖에 없었다. 근데 내시경 수술은 (척추관) 안쪽에서부터 접근해 내벽을 깎아내면서 시작할 수 있었던 거다. 양방향으로 접근하는 내시경 수술은 인도에서 처음 도입한 개념이다. 당시엔 기본 틀만 제공한 수준으로 수술 과정에서 물을 사용하지도 않았다. 근데 우리나라 의사들이 척추수술에도 물을 흘리면서 하는 관절경 수술 방식을 접목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 할 것 없이 적용할 수 있고, 특히 1~2㎝의 인공 뼈를 넣어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유합술까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성공하면서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수술 방법이나 필요한 기구들을 한국 의사들이 직접 개발하고 연구한 결과다. 세계에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한국 의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이유다. 요즘엔 척추 내 종양 수술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모든 척추 수술이 전부 내시경으로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거라고 보고 있다.”



'수술=손상·합병증'은 옛말

5㎜ 구멍에 카메라·기구 넣고

확대 영상으로 정밀하게 수술

출혈량 적고 감염률 낮아 

수술시간 짧고 회복 빨라



Q) 환자 입장에선 수술이 좋은지, 시술이 좋은지 판단이 잘 안 선다.

A) “시술은 현재 3세대까지 나왔다. 꼬리뼈로 접근해 신경막 근처로 접근해 약물을 뿌려 염증을 제거하는 방식이 1세대, 여기에 유착이 심하고 눌어붙은 염증을 물리적인 힘으로 뜯어내는 게 추가된 풍선확장술이 2세대, 레이저나 고주파로 직접 디스크 등을 쪼그라뜨리는 게 3세대다. 이런 시술도 꼭 필요한 치료법이다. 초기 치료에 있어서는 굉장히 효과적으로 장기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단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밸런스다. 수술이나 시술을 합리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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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환자는 그런 의사를 구별하는 게 쉽지 않다.

A) “수술과 시술을 많이 해본 의사들은 다 안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인지, 시술이 필요한 환자인지 그 경계가 생각보다 굉장히 분명하다. ‘이 상태는 시술로는 (치료가) 안 돼’ 이런 영역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는 환자의 MRI 영상과 증상을 모두 들여다보면 대부분 결론이 난다. 수술이 막연히 무섭다고 시술만으로 끌고 가는 건 좋진 않다. 따라서 수술과 시술에 대한 관심과 경험을 두루 갖고 있는 의사, 또는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합리적인 근거나 그 반대의 근거를 제대로 설명하는 의사에게 진료 받아볼 것을 권한다.”

 

Q) 척추질환으로 고민하는 환자에게 덧붙일 말이 있다면.

A) “(환자에게)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주변에서 뭐가 안 좋던데, 뭐 하지 말라던데’ 같은 말이다. 저는 그럴 때마다 말씀드린다. 저희 병원 병동에 가서 수술받은 환자에게 수술해서 좋았는지, 안 좋았는지 물어보라고 한다. 대부분은 굉장히 만족하신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이 환자에게 어떤 큰 이득이 있는지 알기 때문이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으로 94세 환자까지 수술해봤다. 척추 여덟 군데에 문제가 있어 4차례에 걸쳐 수술한 분이다. 수술 후 굉장히 만족해하셨다. 환자 중 가장 많은 연령대가 70~80대다. 늦은 나이가 아니다. 옛날이랑은 다르다. 100세 시대지 않나. 80세라도 20년 더 쓸 수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고쳐 쓸 수 있다고 본다.”



출처: 중앙일보헬스미디어 (joins.com)

기사 원문: “척추수술 걱정? 양방향 내시경으로 80~90대도 수술 가능”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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