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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명의를 찾아서] 상처 5㎜·3일 만에 회복…미국·인도 의사들도 배우는 K-척추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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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5-02-09 23:07 조회1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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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수 연세오케이병원 대표원장 겸 척추센터장

-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2세대 권위자

- 전 세계 200명 의사에 무료로 술기 전수

- 국제학회 설립해 매년 술기 고도화 기여




척추는 우리 몸의 목부터 등,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으로 이어지는 몸의 중심축으로, 총 33개의 뼈로 구성돼 있다. 주요 골격을 지탱하고 내부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몸의 중심이 무너져 걸음걸이는 물론, 장기가 손상돼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은 초고령화로 척추 질환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체 환자의 75%가 50세 이상이며,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과 잘못된 생활습관, 장시간 앉아 있는 환경, 운동 부족 등으로 최근에는 젊은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척추 질환 환자는 약 960만명으로 2016년(약 840만명) 대비 7년 새 14.3% 늘었다. 4명 중 1명이 척추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셈이다.


대표적인 척추 질환은 허리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과 노화된 척추 뼈가 두꺼워져 척추 신경을 누르는 ‘척추관협착증’이다. 약물 치료나 소염제 주입으로 치료되지 않는 경우 척추 수술을 진행한다. 기존 척추 수술은 전신마취 후 피부를 절개해 근육을 벌려 뼈를 깎아내는 대수술이었지만, 최근에는 부분마취 후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허리 부위에 내시경을 넣어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내시경 척추술도 최근 대세가 바뀌고 있다. 하나의 구멍에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함께 넣는 기존 ‘단(短)방향 내시경술’에서 5㎜의 구멍 2개를 내고 한쪽에는 내시경, 다른 한쪽에는 수술 기구를 넣어 양방향으로 진행하는 ‘양방향 내시경술’이 3세대 척추 수술로 떠올랐다.


지난 4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연세오케이병원에서 만난 하지수 대표원장 겸 척추센터장은 이 양방향 내시경술의 대가다. 그는 “양방향 내시경 척추술은 각각 다른 구멍에 넣는 만큼, 치료 공간이 단방향보다 넓다”며 “척추관협착증이나 디스크의 원인을 제거하는 차세대 척추 수술 치료법으로, 집도의가 환자의 손상 조직을 치료하는 데 더 자유롭다”고 말했다.


절개 부위가 기존 척추술보다 작은 것도 장점이다. 고식적인 수술은 절개 부위가 비교적 크다 보니 조직 손상과 많은 출혈이 발생하고, 감염이나 통증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다. 양방향술은 단방향과 마찬가지로 물 안에서 진행되는 만큼, 수술 내내 환부를 씻어내 감염 위험도 적다.


양방향 내시경 척추술은 이론적으로 소개됐던 술기를 2000년대 초 한국의 엄진화·손상규 박사가 도입해, 실제 임상에 적합한 술기로 고도화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내시경 수술법으로 자리잡았다.


하 원장은 10년 전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을 처음 접한 뒤 독학으로 술기를 익혔다.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던 삼촌이 하 원장의 첫 환자였다. 하 원장은 첫 수술을 성공한 뒤 현재까지 양방향 내시경술만 4000례 이상 집도했다. 그는 2008년 전북대 의대 졸업 후 한림대 의대에서 석사를 받았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를 시작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을 거쳐 1년 전 의정부 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 원장은 양방향 내시경 척추술을 현존하는 척추 수술법 중 부작용을 가장 최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은 구멍이 훨씬 작아 상처 크기가 작고, 그만큼 통증이 적어 입원 기간도 2~3일 정도로 짧다”며 “지난 2020년 6~7개 분절이 안 좋아 걸음이 어려웠던 96세 고령 환자도 양방향 수술 후 하루 만에 걸을 정도로 치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나사못을 박는 척추유합술은 고령 환자들에게 특히 부담이 크다”며 “예전 고식적인 수술로는 4시간이 걸렸다면, 양방향술로는 2시간 안에 끝난다”고도 설명했다.


하 원장은 전 세계 의사들에게 양방향 내시경술의 전도사로도 통한다. 미국, 러시아, 인도, 태국 등 전 세계 200명이 넘는 의사들이 양방향 내시경술을 배우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미국 양방향 척추 수술법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했다.


그에게 술기를 배우기 위해 한 달간 병원에 머물고 있는 인도 의사 나빈은 “현재 하 원장으로부터 20명의 인도 의사가 해당 술기를 전수받아, 인도 내 여러 병원에서 많은 척추 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원장은 이들 의료진에 무료로 트레이닝(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하 원장은 10년 전 양방향술 1·2세대 척추 전문의들과 함께 2017년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위한 국제학회(The World UBE society)도 설립했다. 현재 전 세계 의료진 400명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매년 학회에 200명 이상이 참석한다. 


하 원장은 “양방향 내시경술은 앞으로 척추술의 ‘월드 스탠다드(world standard·국제 기준)’가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AI(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양방향술을 더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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