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_칼럼] 회전근개파열 증상은?...낙상 사고로 인한 어깨 손상 주의해야 [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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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2-12-29 10:27 조회4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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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추위에 떠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날씨를 반기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인구가 많이 늘었는데 이럴 때일수록 조심해야 하는 것이 스키장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이다. 스키장 슬로프의 경사를 활강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순간에 넘어지면서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넘어지면서 본능적으로 손이나 팔을 짚으면서 바닥에 착지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어깨에 직접적으로 강한 충격이 전달될 수 있어 어깨 부상의 주원인이 된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파열이란 어깨 관절을 둘러싼 4개의 힘줄인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등으로 이루어진 회전근개가 충격으로 파열되는 질환을 말한다. 회전근개는 어깨의 가동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구조물로 한 곳에서만 파열이 생겨도 극심한 통증에 시달릴 수 있고, 어깨를 움직이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게 된다.
회전근개파열의 대표적 증상은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팔을 올리면서 특정 지점에서 통증이 심해졌다가 다 들어 올리면 다시 통증이 사라지는 등의 통증 양상을 띄기도 한다. 심한 경우 움직임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 야간에는 더 심해지는 통증 탓에 자세를 제대로 잡을 수 없어 수면 장애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미약한 수준의 파열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부위가 점점 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낙상 사고로 인한 어깨 통증 발생 시 빠르게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정밀 진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정확한 치료가 어려워 통증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지속된다면 MRI 등의 영상 검사를 기반으로 꼼꼼한 진료가 필수이다. 초기엔 팔을 위로 들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가 점차 완화되는 증상을 보여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한 번 손상된 회전근개는 스스로 회복할 확률이 매우 낮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 범위가 넓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스키장이나 빙판길에서 낙상 사고 후 어깨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회전근개파열이 의심되므로 정확하게 검사받는 것을 권장한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빠르게 전문 병원으로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연세오케이병원 한희돈 병원장
기사 원문: [건강프라임_칼럼] 회전근개파열 증상은?...낙상 사고로 인한 어깨 손상 주의해야 - 시선뉴스 (sisu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