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겨울 허리부터 아프다…겨울철 더 심해지는 ‘허리디스크’ [코리아헬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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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2-11-21 16:35 조회3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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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기온에 근육‧인대 경직, 통증 증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환자 부담 줄여
입동(立冬)을 지났다. 다음 주는 영하의 날씨를 예고하고 있다. 겨울철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더 많아진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평소보다 운동량은 줄고, 척추‧목 주변 근육과 인대는 경직되면서 날이 추워지면 근골격계 질환 통증은 증가한다.
특히 허리디스크 환자는 더 주의해야 한다. 찬바람에 몸이 저절로 움츠러들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없어 통증은 더 심해진다. 허리디스크의 진단명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라 불리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이탈한 증상이다.
디스크는 뼈끼리 부딪히는 것을 방지하고,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큰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로 디스크가 튀어나오면 주변 신경을 압박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킨다.
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장 하지수 원장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디스크가 신경다발을 압박해 통증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 이상도 일으킨다. 초기에는 가벼운 근육통 정도의 통증이다. 하지만, 신경이 계속 눌리도록 방치하면 하지 마비나 대소변 장애 등 신경 이상까지 나타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허리디스크 환자의 80% 정도는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초기 증상은 약물‧주사‧물리치료와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완화가 부족하면 수술적 치료를 한다. 한편 허리 수술은 큰 수술이라는 인식이 있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때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을 통해 신체 부담을 최소로 줄인 치료가 가능하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은 과거 허리에 5㎝ 이상 큰 절개를 했던 수술과 달리 5㎜ 남짓 작은 구멍 두 개를 내시경과 수술 도구를 삽입, 직접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기존 단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시야 제약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은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국소 마취로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환자 신체적 부담을 최소로 줄인다. 고령 질환자나 고혈압‧당뇨 같은 만성질환자도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또 당일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도 빨라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 등도 일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장 하지수 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은 내시경을 통해 직접 병변을 확인하면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주변 신경이나 근육‧인대‧신경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매우 정밀한 수술인 만큼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임상경험 여부, 정확한 진단에 필요한 장비를 잘 갖추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retour70@gmail.com
출처: 코리아헬스로그 (koreahealth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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