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도 방심할 수 없는 유방암, 적극적인 정기 검진 필요 [헬스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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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2-11-16 12:37 조회4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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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오케이병원 갑상선유방클리닉 이원경 원장)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약 93%로 다른 주요 암에 비하면 예후가 좋은 암 중 하나이다. 하지만 초기에 대부분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운 암이기도 하다. 특히 젊은 연령층의 여성들은 유방암을 중년의 병으로 생각해 검진을 소홀히 하기 쉽지만 최근 20~30대 여성 유방암 발생률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39세 유방암 환자 수는 2017년 1만 2,153명에서 2021년 1만 4,086명으로 4년 동안 약 16%가 늘었다.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35세 이후 2년 간격으로 검진을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가족력이 있는 경우 30세부터 매년 정기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 유방암 위험요소로 가족력, 호르몬 치료 경험 여부, 분만이나 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난소암과 대장암 경험, 비만 등이 있기 때문이다. 유방암은 초기에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통증 없이 멍울이 만져진다면 의심을 해볼 수 있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멍울이 만져질 수 있다. 가슴에 생긴 멍울의 악성 진단율은 약 10% 정도이기 때문에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 빨리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의 초기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유방 통증은 이 시기의 특징이 아니라 오히려 진행된 뒤의 증상이다. 최근 40~50대뿐만 아니라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젊은 연령대에서도 인식 제고와 관심을 갖고 이상이 있다면 정확한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한다면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한 암이므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자가 검진도 중요하지만 정기적인 검진으로 유방암을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연세오케이병원 갑상선유방클리닉 이원경 원장)
하수지 기자 press@healthinnews.co.kr
출처 : 헬스인뉴스(http://www.healthinnews.co.kr)
원문 : [이원경 원장 건강칼럼] 2030도 방심할 수 없는 유방암, 적극적인 정기 검진 필요 < 전문가칼럼 < 칼럼·인터뷰 < 기사본문 - 헬스인뉴스 (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