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오케이 병원, ‘Awake fusion 척추 유합술’ 성공…“국내 첫 사례” [메디소비자뉴스]
페이지 정보
최고관리자 작성일22-11-28 18:10 조회38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팀이 국내 처음으로 Awake fusion 척추 유합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전신 마취가 아닌 부분 마취를 통해 환자가 깨어 있는 상태인 Awake fusion 척추 유합술을 69세의 여자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했다. 환자의 상태는 다음날부터 자유롭게 거동이 가능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연세오케이병원 한희돈 병원장은 해당 환자의 심장과 폐의 상태가 전신 마취를 할 수 없는 매우 안좋은 상태였지만 유합술이 꼭 필요한 환자였기 때문에 그동안 감압술에서 이룬 부분 마취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유합술에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일부 성공 사례가 있었지만 양방향 척추 내시경 유합술을 부분 마취로 수술한 것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라고 덧붙였다.
현재 연세오케이병원에는 한희돈 원장, 하지수 원장, 김도형 원장 3인의 전문의를 바탕으로 척추센터팀이 운영중이며 병원 내 마취과를 비롯한 여러 수술 스태프들이 한 팀을 이뤄 협진을 기반으로 척추 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한희돈 병원장은 “전신 마취의 경우 환자의 상태가 괜찮다면 최선의 선택지이지만 심혈관계 질환이나 호흡기 등의 문제로 부분 마취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번 수술의 성공은 국내 최초라는 의의도 있지만, 무엇보다 향후 마취가 어렵거나 수술을 받기 어려운 상태의 환자들에게 희소식일 것이다”고 전했다.
박찬영 기자 admin@medisobizanews.com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