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검사·종양 제거 위한 맘모톰, 수술 부담 적고 흉터 거의 없어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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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검사·종양 제거 위한 맘모톰, 수술 부담 적고 흉터 거의 없어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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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3-02-16 11:17 조회6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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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검사·종양 제거 위한 맘모톰, 수술 부담 적고 흉터 거의 없어” 


[인터뷰] 연세오케이병원 영상의학과 이원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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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유방 통증을 경험한다. 통증이 계속되면 혹여나 병이 아닐까 불안해하며 병원을 찾는다. 요즘엔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유방 종양(혹)을 발견하기도 한다. 흔히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면 유방암을 떠올리지만, 양성 종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통증·멍울 등 유방 증상이 계속된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에 나설 필요가 있다. 연세오케이병원 영상의학과 이원경(사진) 원장에게 유방 종양의 특징과 최신 치료법을 물었다.



-유방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은가.

“환자 10명 중 9명은 유방 통증으로 진료실을 찾는다. 20~5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유방 촬영술이나 유방 초음파로 검사해보면 90% 이상이 괜찮은 거로 나온다. 악성 질환(암)은 드문 편이다. 유방통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불안해하거나 겁먹을 필요는 없다.” 



-질병인데 간과하는 경우도 있지 않나.

“유방통이 걱정돼 진료실을 찾는 사람이 있는 반면, 월경 주기에 따라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막연히 생각해 넘기는 경우도 있다. 이중 진성 병변이 있을 수 있다. 예컨대 2㎝ 정도 되는 암이 있을 때도 유방통이 생길 수 있다. 그러니 그냥 넘기지 말고 질병 감별을 위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주의해야 할 다른 증상이 있나.

“멍울이 만져진다고 병원에 오는 경우가 유방통 다음으로 많다. 유방의 지방 소엽이 울퉁불퉁하고 불균질하다 보니 그럴 수 있다. 근데 유방암일 땐 대체로 멍울이 딱딱하고 고정돼 있는 특성이 있다. 말랑말랑하고 움직인다면 대부분 양성 종양이라고 볼 수 있다. 유두 분비물도 주의해서 봐야 한다. 흰색이나 노란색 등 많은 색 유즙의 경우 대부분 문제가 없지만 혈액 색이 섞여 나왔다면 유방암 전 단계와 같은 ‘레드 사인’으로 본다.” 



-어떨 때 치료가 필요한가.

“병변에 대해 검사해 보면 양성·악성으로 구분된다. 드물지만 악성이 의심될 땐 조직검사를 응급으로 진행하고 상급 병원으로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당연한 절차다. 양성 질환일 땐 크기·모양·상태 등을 고려해 괜찮을 경우 6개월 뒤 추적·관찰 개념으로 검진받는 걸 권장한다. 추적·관찰만 하기 모호한 병변이라면 조직 검사를 해보고 유방암으로 진행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병변의 제거·조직 검사가 가능한 ‘맘모톰’을 고려할 수 있다.” 

 


-맘모톰이란.

“맘모톰은 미국의 영상의학과 의사가 개발한 기기로 유방 종양을 제거하는 역할과 함께 광범위한 조직 검사가 가능하다. 초음파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병변을 확인하는 가운데, 해당 유방 부위 피부에 국소 마취를 한 다음 3㎜ 정도 절개해 바늘을 넣어 혹을 제거하는 치료다. 조직을 떼어내는 그 자체로 조직 검사가 되기도 한다.” 



-맘모톰은 어떤 경우에 시행하는 게 좋은가.

“전형적인 양성 낭종은 맘모톰으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 대신에 양성 종양 중 유방암으로 진행할 위험성이 1.5~2배 되는 경우, 전암성 병변 등일 때 맘모톰을 시행할 수 있다. 국소 마취를 하고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통증 없이 종양을 제거하므로 치료 과정이 간단한 편이다. 칼로 절개하는 수술보다 환자가 느끼는 부담감이 적고 처치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조직 검사 정확도도 100%에 가깝다.”


 유방통·멍울·분비물 증상 간과 말아야

 유방 양성 종양의 상처 없는 제거

 암이 의심되는 병변의 조직 검사

 맘모톰 활용 시 부분마취로 통증 없이 시행


-맘모톰이 권장되지 않는 경우는.

“양성 종양이라도 크기가 3㎝를 넘으면 맘모톰으로 완전히 절제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수술적 제거를 하는 편이 낫다. 악성 종양은 기본적으로 맘모톰 시행을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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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 자체가 유방암의 위험인자다. 따라서 월경을 시작하는 나이부터 위험성을 가진 것이므로 40세 전까진 1~2년에 한번씩 초음파검사를, 이후부턴 X선 촬영·초음파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다. 다만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높으므로 20세부터 초음파검사를 1년에 한번씩 하는 것이 권장된다. 기본적으론 유방 전문가에게 진료받는 걸 추천한다.”



-영상의학과 진료를 보면 어떤 점이 좋은가.

“우리나라 여성의 상당수는 유선 조직이 발달한 치밀 유방을 갖고 있다. 치밀 유방은 열대우림과도 같다. 나무나 풀이 우거져 있는 상태에서 작은 벌레를 찾기가 어렵듯 유선 조직이 촘촘하고 치밀도가 다양해 숨어 있는 병변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 유방은 초음파 중에서도 난도가 가장 높은 분야로 이를 감별하는 데 상당한 숙련과 경험이 필요하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초음파 등 영상을 이용해 질병을 진단·치료하는 학문을 전공한 의사다. 여기에 세부 전공으로 유방만 따로 배우기도 한다.” 



-이 병원 유방 클리닉의 장점을 소개해달라.

“연세오케이병원 유방 클리닉은 유방을 전공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한다. 또 여성 환자들이 불편감을 느끼지 않도록 여성 직원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검사부터 진단, 치료까지 꼼꼼하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출처 : https://jhealthmedia.joins.com/

기사 원문 : https://jhealthmedia.joins.com/article/article_view.asp?pno=26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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