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 어떨 때 병원에 가야 하나 (척추질환의 증상) [조선일보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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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3-01-26 15:37 조회5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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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과 경추통은 전 국민의 60~90% 가 경험하는 증상일 정도로 발생빈도가 높다. 일반적으로 목이나 허리를 삐었다고 표현하는 ‘급성 염좌’의 경우 보통 1~3일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나 이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는 척추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유튜브나 블로그 등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여러 정보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통증이 있을 때 쉽게 검색하여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 볼 수 있지만 무분별한 정제되지 않은 정보들로 인하여 오히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진다는 점에서 척추 통증이 있을 때 어떨 때 병원에 가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충분한 휴식에도 지속되는 목이나 허리의 통증이나 점점 심해지는 통증이 있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있을 때는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단순 염좌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나 1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누워있다 일어날 때 라던지 앉았다가 일어날 때 허리나 목을 굽힐 때와 같은 자세변화에 따른 통증이 있을 경우 역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복부 질환이 있으면 배가 아프고, 심장질환이 있으면 가슴이 뻐근하듯이 그 담당부위에 통증이 있는 것이 일반적일 수 있겠으나 척추질환의 경우 뇌에서 시작된 중추신경인 척수가 말초신경인 신경근으로 뻗어 나가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에 단순히 경추 통증, 요추통증이 아니라 팔 또는 다리로 뻗어 나가는 방사통이 있음을 인지하여야 한다. 즉 목의 통증이 없더라도 어깨, 팔, 손의 통증이 있을 경우 경추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고, 허리의 통증이 없더라도 골반,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 등의 하지 통증이 있다면 요추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상지 또는 하지로 오는 통증, 저린감, 찌릿찌릿한 느낌, 쥐가 나는듯한 증상, 당기는 느낌 등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여러 증상 중에서도 감각신경과 운동신경과 관련된 증상일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오는 것이 좋은데, 예를 들어 팔이나 손, 종아리나 발바닥의 감각이 저하되어 마치 내 살이 아닌 것 같은 무딘감이 드는 경우가 있다. 운동신경의 손상으로 인한 마비는 더 중요한데, 요추의 경우 발목이나 발가락의 힘이 빠지는 증상이 가장 흔하며 경추의 경우 팔을 들어 올리거나 손의 힘이 빠지는 것과 같은 마비증세가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중추신경인 척수손상환자의 경우 손상받은 부위의 아래쪽으로의 감각이 저하되고 걸음걸이장애가 생기거나 물건을 잡거나 글씨를 쓰는 것 같은 손의 운동이 힘들어지는데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
기사 원문 : https://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10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