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자 90%는 비수술, 하지만 마비 있다면 반드시 수술해야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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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자 90%는 비수술, 하지만 마비 있다면 반드시 수술해야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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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3-03-21 14:28 조회9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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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팀 김도형 원장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수술이 아니면 답이 없던 척추질환도 이제 웬만하면 비수술요법으로 치료된다. 특히 시술 분야가 발전한 덕분이다. 그러다보니 적잖이 오해도 생겼다. '디스크(추간판탈출증)나 척추관협착증 같은 질환은 굳이 수술할 필요 없다'고 믿는 것이다. 이런 오해는 환자의 수술 기피현상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팀 김도형 원장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대해 강조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치료 사례에 이입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경이 죽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김도형 원장에게 척추질환의 다양한 치료법과 꼭 수술이 필요한 환자, 부담 적은 최신 수술법(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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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으로 찾아오는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어느 정도인가.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 정도밖에 되지는 않는다. 나머지 90%는 비수술 요법이나 보존적인 치료로 웬만하면 다 치료된다.”


 

-비수술 요법 중 약물치료와 시술을 포함한 비수술 요법을 나누면 비중이 어떤가.

“50%는 약물이나 운동 요법으로 웬만하면 치료되고 나머지 30~40% 정도는 주사 요법이나 시술 요법이 필요한 정도다. 결국에는 수술과 비수술이 중요한데, 비수술 요법 중 어떤 걸 선택할지는 MRI 결과도 중요하지만 환자분이 증상을 얼마나 심하게 느끼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통증에 민감한 분들은 좀 더 적극적인 시술이나 주사 치료, 통증에 좀 둔감하거나 생활이 크게 불편하지 않은 분들은 약물치료나 운동 치료로 가는 편이다.” 


 

-진료를 보다 보면 '이 환자는 좀 더 일찍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대표적으로 가장 많은 경우는 마비 증세가 있는데도 병원에 오지 않고, 또 병원을 왔다 하더라도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주위의 잘못된 정보로 인해 수술을 안 하고 버티다가 뒤늦게 수술하는 경우다. 특히나 허리 수술 같은 경우에는 발목 마비가 주로 오는데, 그걸 족하수(足下垂)라고 한다. 신경 압박으로 발목을 위로 들어 올리는 힘이 약해서 떨어지는 상태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하지 않으면 잘 돌아오지 않는다. 따라서 제때 빨리 수술하는 게 예후의 가장 핵심이다.” 


 

-잘못된 정보라면 어떤 걸 말하나.

“주위의 친구나 동료가 수술받았던 예를 자기한테 전부 다 끌어들여서 이입시키는 경우다. 근데 가령 같은 코로나에 걸렸다 해도 어떤 분은 돌아가시기도 하고 어떤 분은 무증상인 분도 있고 후각을 잃는 분이 있지 않나. 병의 경중에 따라서 환자의 증상도 다르고 치료법도 당연히 달라지는데 주위에 친구가 경중이 어땠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또 자기의 질환이 어떤지 모르는 상태에서 주위 사람의 치료 결과를 나한테 대입시키는 것이다. 굉장히 잘못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결국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겠다.

“그렇다. 처음에 통증이 오다가 저림, 방사통까지 오게 되고 그러다 보면 감각 저하도 올 수 있고 더 심해지면 마비까지 올 수 있다. 그다음엔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마비가 오고 나서 더 심하면 배변장애(마미증후군)까지 오게 된다. 따라서 제때에 병원에 오셔서 정확히 내 상태가 어떤지 파악한 다음에 어떤 치료를 받을지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게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어떤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하나.

“골절 같은 경우에는 뼈를 보는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엑스레이, CT가 가장 좋은 검사다. 근데 신경이나 인대, 근육을 자세히 보는 건 MRI가 가장 좋다. 이해하기 쉽게 환자분들께 엑스레이는 그림자, CT는 흑백사진, MRI는 컬러사진이라고 설명해 드린다. 누군지 알아볼 때 당연히 컬러사진이 가장 좋지 않겠나. 다만 모든 환자에게 비싼 MRI 검사를 다 할 순 없다. 요통이 2~3개월 이상 오래 지속한 경우에 한해서 MRI를 찍어보는 편이다.” 



-90% 환자는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된다고 했는데,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어떤 경우를 말하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세 가지라고 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마비 증상이 있으면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 목이든 허리든 마찬가지다. 마미증후군 같은 게 생겨서 대소변 장애 등 마비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을 빨리하셔야 되는 적응증이다. 두 번째는 통증인데, 통증 강도 최고치를 10점으로 했을 때 7~8점 이상으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할 경우, 보전적 치료로도 통증이 3개월간 호전이 없는 때 수술을 권한다. 세 번째는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다. 걷거나 자거나 밥을 먹거나 씻을 때 일상생활이 통증으로 힘들면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게 환자분한테 훨씬 좋다고 말씀드린다.” 



-수술 방법도 다양한데, 우선 허리디스크의 경우 어떤 수술을 적용할 수 있나.

“현재 시행되고 있는 허리 디스크 수술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고전적으로 시행됐던 현미경 수술이다. 3~4㎝ 정도 절개한 다음에 현미경으로 보면서 하는 수술이다. 두 번째는 단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다. 단방향은 1㎝ 정도 되는 구멍을 뚫어서 내시경으로 보면서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을 말한다. 요즘에 우리 병원이 많이 하고 최근에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수술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다.” 


 

-아무래도 가장 진화하고 완성도 높은 수술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떤가.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양방형 척추 내시경 수술이 현미경 수술과 단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의 장점을 모아놓은 거라고 보면 된다. 현미경 수술은 좀 길게 째고 그만큼 환자는 회복 기간이 좀 필요하다. 근육 손상이 있다는 게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는데 이를 극복한 게 단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다. 근데 단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적응증의 폭이 좁다는 단점이 있었다. 가령 유합술이나 나사못 고정술에 한계가 있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기존의 현미경 수술에 더 우수한 시야를 가져오면서 양손으로 수술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한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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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오케이병원은 특히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에 정평이 나 있는데.   

“우선 하지수 척추센터장님이 워낙 일찍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도입한 분이다. 센터장님을 필두로 척추센터팀이 연구와 세미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서로 수술 케이스를 공유하면서 실력을 키워왔고 그러면서 수술 케이스가 많이 쌓이다 보니 환자분들도 인정해주시게 된 것 같다. 환자분 입장에서도 수술 결정이나 퇴원·회복까지 빠르고 감염률이 매우 낮은 데다 출혈량도 거의 없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척추센터팀만의 강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척추센터팀은 유기적으로 협의가 잘 되는 팀이다. 병원장님을 비롯해 팀 전문의들이 모두 서울대병원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고 그래서 돈독하다. 한 환자 케이스를 놓고 팀 전체가 협의하고 수술 결과에 대해서도 피드백을 한다. 대학병원 같은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수술받기 전 주의사항이 있을까.

“잘 안 지켜지는 것 중 하나가 금연이다. 담배를 끊어야 한다. 수술 중, 수술 후에도 매우 중요하다. 담배를 피우면 조직에 상처가 아무는 게 지연되기 때문에 당분간이라도 끊는 게 좋다.” 


 

-수술 회복 기간은 어느 정도 되나.

“수술하고 퇴원까지 정말 빠른 분들은 하루만에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3일 정도로 보면 된다. 따라서 수술 후 3일 뒤엔 퇴원할 수 있고, 어느 정도의 일상 회복은 2주 뒤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덧붙일 만한 부분이 있다면.

“수술을 아무리 잘하더라도 신경이 이미 많이 죽어 있으면 잘 돌아오지 않는다. 신경이 눌려 있는 것을 빨리 걷어내 줘서 풀어줘야 살아나는데 신경이 손상된 채 계속 방치하면 마비 증상까지 오고 수술로도 회복할 수 없는 상태가 초래될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마비가 있을 땐 빨리 수술을 하셔야 한다. 그리고 수술이든 시술이든 병원을 찾아서 결정할 때 자꾸 주위 사람한테 물어보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거보다는 일단 전문의를 직접 찾아가 보길 권한다. 신뢰가 안 간다면 여러 전문의를 만나보는 것도 필요하다. 말씀드렸듯이 잘못된 정보로 자꾸 치료 시기를 늦추는 분들도 꽤 많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jhealthmedia.joins.com/

기사 원문 : https://jhealthmedia.joins.com/article/article_view.asp?pno=2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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