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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저림·통증 '손목터널증후군', 후유증 적은 수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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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3-06-20 15:56 조회4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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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은 반복적인 손목 사용(집안일, 스마트폰, 운전 등)으로 손과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손목터널(수근관) 내에서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체 환자의 약 70% 이상이 40대 이상 중, 장년층 여성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적인 증상으로 손 저림, 감각저하 등의 증상이 있다. 그 외에도 전반적인 수부 운동이 약해져 정교한 동작이 서툴러지는 증상, 밤에 손이 저려서 깨지만 손을 털거나 주무르면 호전되는 등의 증상도 흔하게 나타난다.

 

초기 치료로 약물치료, 주사치료, 재활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 저림이 지속되어 삶의 질이 떨어지거나, 악력 감소나 근육 위축과 같이 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기존의 손목터널 유리술(횡수근인대 유리술)은 정중신경의 주행경로를 따라 피부를 절개하는 개방형 유리술로 진행되었다. 피부를 약 3~4cm 절개하여 정중신경에 접근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 및 절개로 손상된 피부와 주변 조직 회복을 위해 깁스 고정치료가 필요했고, 절개부위가 큰 만큼 회복이 더디고, 출혈 및 감염 등의 위험도 더 컸다.

 

하지만 최근에는 술식의 개선으로 1mm 초소형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손목터널 유리술이 가능해져 치료 부담이 적어졌다. 부분 마취하에 작은 내시경 포털만을 이용해 병변에 접근하여, 주변조직 손상 없이 손목터널의 뚜껑 부분인횡수근인대만을 선택적으로 절개해 터널을 넓혀주는 유리술을 진행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를 요하는 질환으로, 술식의 개선으로 더는 긴 절개 없이도 수술적 치료가 가능해졌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고민하고 미루면 신경회복에 지장을 주어 감각이상, 악력 저하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손목터널 증후군은 올바르고 빠른 치료를 요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

기사 원문 : https://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10668&cidx=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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