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오케이병원 하지수 대표원장 겸 척추센터장이 척추 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카데바 워크숍(연구용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으로 수술실습)을 통한 고난이도 유합술 시연하고 강의를 진행했다.

연세오케이병원(병원장 한희돈)은 하 원장이 최근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심포지엄 및 워크숍'에서 이같은 시연과 강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는 최소침습척추 분야의 임상 및 기초 연구에 대한 학문 발전과 학술 교류 및 회원 상호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22년간 총 23회의 정기학술대회와 다수의 카데바 워크샵,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산하에서 가장 큰 규모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최소침습척추 분야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번 '2024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심포지엄 및 워크숍'에는 200여명 이상의 국내외 척추 외과 전문의들이 모였다. 하지수 대표원장은 총 4명의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카데바 워크숍 인스트럭터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하 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4000례 이상 집도한 경험이 있다. 국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그는 최근 해당 수술법을 활용한 부분 마취로 척추 유합술을 성공한 국내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다. 

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는 글로벌 유수 대학병원의 교수진 및 국내 대학병원과 의료기관 전문의들을 초청, 병원 연수 및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SCI급 국제학술저널인 '뉴로스파인(Neurospine)' 등에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관련 논문을 다수 게재하고 있다.

연세오케이병원 측은 "이번 워크숍에서 하 원장이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통한 고난이도 유합술을 직접 시연했다"며 "해당 세션에 참석한 의료진들이 수술을 해보고, 배우는 자리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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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헬스 2024.06.13]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