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시술과 수술에도 통증 지속하지만 MRI는 정상? 원인과 해결 방법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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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0-01-29 16:21 조회525회 댓글0건본문
허리디스크 시술과 수술에도 통증 지속하지만 MRI는 정상? 원인과 해결 방법
허리디스크는 어떤 원인에 의해 척추가 압박을 받아 추간판이 손상돼 나타나는 척추 질환이다. 추간판 압박으로 인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이 파열돼 수핵 돌출 현상을 초래한다.
돌출된 수핵은 신경을 자극해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척추는 신체를 세우고, 무게를 지탱하는 기둥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있다. 그래서 디스크 진단 환자들은 대체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다.
하지만 간혹 여러 시술이나 수술까지 받은 뒤에도 허리통증이 지속되는 환자가 있다. 낫지 않는 통증도 괴롭지만 환자들을 더욱 답답하게 하는 것은 MRI 검사 소견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사실이다. 환자는 원인을 찾기 위해 이 병원 저 병원을 찾는다.
그러나 해결책은 요원하며 점차 치료 희망은 사라지고, 통증과 경제적 부담에 지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위처럼 시술, 치료에도 통증이 낫지 않는다면 이들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난치성 허리통증에 관한 집중 연구, 치료하는 의료기관인 연세오케이정형외과다.
이곳은 8명의 척추 정형, 신경, 통증, 재활의학 전문의가 척추 전담팀 체계로 운영되는 곳이다. 척추치료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8인의 전문의들은 가장 필요한 치료방법을 논의하는 다학제 협진 방식을 택하고 있다. 특히 이미 시술과 수술 등 여러 치료를 받아본 환자의 경우 환자 가족도 참여시켜 회의를 연다.
연세오케이정형외과 척추팀의 여석곤 교수는 치료 후 낫지 않는 허리통증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우선, 오랜 기간 신경이 압박 받으면서 손상·변형이 일어나 회복이 더뎌서. 둘째, 수술 과정에서 척추 주변 후관절이나 인대가 손상을 입어서 셋째. 수술 시 신경 감압이 충분히 되지 않았거나 디스크, 협착증도 정도의 차이에 따라 세분화되는 만큼 MRI에서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원인을 찾기는 어려웠지만 치료는 수술 후 몇 시간 뒤 걸어 다닐 수 있을 만큼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다. 바로 초소형 내시경과 레이저를 활용한 SELD 덕분이다. 작은 구멍에 광케이블로 만들어진 초소형 내시경을 넣어 검사와 치료를 함께 진행한다. 검사기구로는 볼 수 없는 병변을 직접 카메라로 살피기 때문에 MRI에서 보이지 않는 원인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여석곤 교수 수술팀은 3mm 내시경과 레이저 도관을 사용하던 1기가 아닌 직경 1mm 정도의 일회용 미니 내시경과 초정밀레이저의 형태로 발전된 2기 기구를 활용해 보다 개선된 임상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여교수 팀의 2기 SELD 치료는 평균시술 시간은 20분 내외, 입원기간은 1~2일이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 복귀도 가능하다.
또한 거리가 먼 지방 환자라도 시술 후 경과 확인을 위해 2~4주 간격정도만 내원하면 되기 때문에 도수, 물리치료 등 재활이나 여러 번의 경과 관찰을 위해 빈번하게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부담도 없어 물리적 거리감과 경제적 부담도 적은 편이다.
여교수 팀의 2기 SELD 치료는 평균시술 시간은 20분 내외, 입원기간은 1~2일이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 복귀도 가능하다.
또한 거리가 먼 지방 환자라도 시술 후 경과 확인을 위해 2~4주 간격정도만 내원하면 되기 때문에 도수, 물리치료 등 재활이나 여러 번의 경과 관찰을 위해 빈번하게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부담도 없어 물리적 거리감과 경제적 부담도 적은 편이다.
-김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