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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 국내외 의료진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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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4-01-08 11:25 조회7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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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신체를 지탱하는 중심축 역할을 한다. 건물의 기둥과도 같다. 기둥이 무너지면 건물 전체가 주저앉듯 척추 건강이 무너지면 몸 전체의 균형이 망가진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데다 신체 활동량이 줄어 전신 건강을 위협한다. 문제는 병원 방문을 망설여 치료 적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다. 연세오케이병원은 치료 예후가 좋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으로 척추 질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인다. 환자는 물론 해외 의료진까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술기를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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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팀 하지수 대표원장(오른쪽 위), 김도형 원장(오른쪽), 김창욱 원장이 척추 질환 최신 치료 트렌드인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앞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 김동하 객원기자


척추 질환은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연세오케이병원은 척추 질환에 대한 통합치료가 가능한 곳이다. 보존적 치료와 시술,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등 모든 치료를 주도할 수 있는 척추 전문 의료진들로 구성돼 있다. 게다가 일찌감치 척추 질환의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정형외과를 비롯해 신경외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내과 등 전문 분야별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치료 계획을 세운다. 특히 이 병원은 척추 질환의 최신 치료 트렌드인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적극적으로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의 하지수 대표원장은 “연세오케이병원은 의정부 권역 최초로 양방향 내시경 척추센터를 설립했으며 국내외 의료진에게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최소침습적 치료법이다. 국소 마취 후 허리에 1㎝ 미만의 작은 구멍을 두 개 뚫은 다음 내시경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어 치료한다. 척추관협착증이나 디스크의 원인을 제거하는 최첨단 척추 수술 치료법으로 통한다. 절개 부위가 작고 회복 기간이 짧아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치료가 처음 도입된 것은 인도였지만, 가능성을 확장·발전시킨 것은 우리나라다. 가장 먼저 척추 수술에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도입했으며, 관련 학회가 한국에 처음 생기기도 했다. 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의 김도형 원장은 “10여 년 전부터 국내에서 시작된 이 수술법은 현재 전 세계로 뻗어 나가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의료진들이 주도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탁월한 수술 예후를 보이고 있고, 본원 의료진과 전국 척추 명의들이 모여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에 관한 교과서를 집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국내 의료진이 탁월한 수술 예후 주도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수술법의 수용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과 유럽에서도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그 중심에는 연세오케이병원이 있다. 이미 ‘의사를 가르치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연세오케이병원 국제교육센터에선 평균 한 달 이상의 장기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초적인 수술법부터 단순 척추 유합술과 감압술 등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로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익힐 수 있게 가르친다. 2022년에는 세계 최대 척추 학회인 북미척추학회(NASS)의 초청을 받아 하 대표원장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시연에 나섰다. 하 대표원장은 “저명한 각국의 척추 전문가들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에 관심을 갖고 수련을 받으러 온다”며 “이는 국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의료진 숙련도·풍부한 임상 경험 중요 


연구 성과도 뛰어나다. 연세오케이병원 의료진은 최근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관련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준비 중인 논문만 해도 10편이 넘는다. 로컬병원으로서는 보기 드문 행보다. 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의 김창욱 원장은 “환자를 치료하고 돌보는 것만큼 중요한 의료진의 임무가 연구 활동이라고 본다”며 “좋은 의료 기술이 더 많은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수술법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국제 학술 활동을 통해 알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연세오케이병원은 학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는 계획이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의 발전을 위해서다. 정밀한 수술인 만큼 의사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이를 뒷받침하는 첨단 장비가 수술의 성공을 좌우한다. 같은 도구라 하더라도 얼마나 능숙하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치료 범위와 결과, 안전성 등에 차이를 나타낸다. 연세오케이병원 한희돈 병원장은 “연구 활동과 장비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척추 질환 치료에 집중하고 임상 연구와 각국의 의료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며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 참관 및 연수를 확대해 전 세계 척추 질환 관련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 미래 척추 질환 치료의 발전 이끌 것”

[인터뷰] 하지수 연세오케이병원 척추센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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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오케이병원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선도하는 강자로 손꼽힌다. 치료법을 적극 임상에 적용해 일찌감치 표준화를 이뤘다. 척추센터를 이끄는 하지수(사진) 대표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4000건 이상 집도하고, 부분마취로 척추유합술을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시연에 나서면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관련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다수 게재한 바 있다. 하 대표원장에게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의 특징을 들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뭔가.

“척추 수술의 목표는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수술의 효율성과 치료 예후를 높이는 것이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이러한 목표에 잘 부합한다. 수술 후 통증을 줄이면서 회복 기간은 단축할 수 있다. 전신 마취가 불가능했던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단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없이 척추센터를 운영하지 못하는 시대가 올 거라고 예상한다.”


-감염 위험도 적다고 들었다.

“그렇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할 땐 시야 확보를 위해 생리식염수를 흘려보낸다. 이로 인해 시야가 깨끗해져 수술의 안전성이 높아진다. 식염수로 환부를 계속 세척하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낮을 수밖에 없다. 국소마취도 가능하다.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빨라 수술 적용 대상이 폭넓다.”


-한국의 치료 위상이 어느 정도인가.

“한국의 양방향 척추 내시경 치료 실력은 최정상급이다. 양방향 내시경이라는 콘셉트 자체가 한국에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중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주목받았지만, 지금은 미국과 유럽에서도 국내 치료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 미래 척추 질환 치료의 새로운 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병원 선택 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의료진 숙련도와 치료 환경이다. 의료 장비는 물론 의료진이 어떤 환경에서 수술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환자들이 알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숙련된 의사가 전폭적으로 지원을 받는 병원과 그렇지 않은 병원은 수술 예후에 있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환자는 치료법을 결정하기에 앞서 척추 질환에 대한 시술과 수술을 모두 시행하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

기사 원문 : https://jhealthmedia.joins.com/article/article_view.asp?pno=2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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